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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06) 삶의 게슈탈트를 바꾸는 방법, 세 가지 중에서 관심을 바꾸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관심이 바뀌면 사람도 바뀌고 삶의 장소도 바뀌기 때문이다.
(p.108) 사람은 생각해서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하려고 생각한다. 삶의 의미는 이야기 속에서 만들어진다. 서로 관계없이 보이는 사건들이 이야기 속에서 편집 되면서 의미를 획득한다.
... 내 구체적 삶과는 전혀 관계없이 보이는 학문적ㆍ집단적 서사가 내 개인 서사와 맞닿으면서 새로운 해석의 차원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진정한 '재미'란 바로 이 같은 '이야기의 재미'인 것이다.
(p.175) 한편, 시기심에 대한 전 인류의 저항은 섹슈얼리티보다 훨씬 더 집요하다. 어떤 문화권이든 빠지지 않는 공통 잠언이 있다. 바로 '겸손하라'다. 폼 잡고 싶어 그렇게 고생했는데, 이젠 또 겸손하라고 한다. 환장한다. 도대체 왜 인간은 꼭 겸손해야만 하는 걸까? 간단하다. 다른 사람들의 시기심을 자극하지 않아야 하기 때문이다.
... 품격 있는 사회란 시기심의 세련된 관리를 의미한다. 분노와 적개심이 치밀 때마다, 이 분노의 근원이 과연 정당한 시기심인가에 관해 성찰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p.333) 자유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으로부터의 자유 free from'와 '~을 향한 자유 free to'. 무엇으로부터 벗어난다는 의미는 소극적 자유 free from는 진정한 자유가 아니다. 도필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p.334) 소설 『그리스인 조르바』의 감동은 명확하다. 과연 '내켜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고 있느냐는 본질적인 질문이다.
(p.341) 외롭다고 관계로 도피하는 것처럼 어리석인 일은 없습니다. 모든 문제는 외로움을 피해 생겨난 어설픈 인간관계에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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